워드프레스로 블로그를 만들면서 느낀 건 설치는 생각보다 쉬운데,
그 다음부터가 은근히 헷갈린다는 점이었다.
이게 꼭 필요한 설정인지 지금 안 해도 되는 건지 판단하기가 애매한 순간이 계속 나온다.
처음 해보면서 특히 헷갈렸던 부분들을 간단히 정리해보았다.
1. 고유주소 구조 설정
처음 설치하면 글 주소가 ?p=123 같은 형태로 되어 있다.
이 상태로 써도 되긴 하지만 나는 바로 /%postname%/ 형태로 바꿨다.
주소가 훨씬 깔끔해지고 나중에 글 관리하기도 편해 보였다.
처음에 한 번만 정해두면 이후엔 신경 쓸 일이 거의 없다.
2. SSL이랑 HTTPS 설정
도메인 연결하고 사이트를 열었는데 주소창에 자물쇠가 안 보이면 괜히 불안해진다.
SSL 인증서를 적용했는데도 http로 접속되거나
https와 섞여서 동작하는 경우가 있었다.
결국 중요한 건
- SSL 적용 여부
- http → https로 잘 넘어가는지
- 워드프레스 주소 설정이 통일돼 있는지
이 세 가지를 같이 확인하는 거였다.
하나만 해두고 끝나는 게 아니라 전체 흐름이 맞아야 제대로 동작했다.
3. 문의 폼 메일이 안 오는 문제
문의 폼을 만들어서 테스트해봤는데 메일이 전혀 안 와서 한참을 헤맸다.
폼 문제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메일 전송 설정 문제였다.
워드프레스 기본 메일은 서버 환경에 따라 잘 안 보내지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.
SMTP 플러그인으로 메일을 연동하고 나서야 그제서야 정상적으로 메일이 도착했다.
구글 OAuth 설정을 처음해보았다…
처음엔 귀찮아 보여서 미뤘는데 결국 꼭 필요한 작업이었다.
4. 처음부터 다 할 필요는 없었다
세팅 화면이 워낙 많다 보니 처음엔 이것저것 다 건드려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든다.
하지만 실제로 해보니 당장 필요한 설정은 생각보다 많지 않았다.
플러그인도 최소한만 쓰고 디자인도 기본 상태로 두고
글 쓰는 데 불편함만 없으면 충분했다. 설정보다 중요한 건
일단 글을 하나라도 써보는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.